옥천 야산서 시작된 산불, 영동까지 번졌다... "바람 불어 진화에 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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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야산서 시작된 산불, 영동까지 번졌다... "바람 불어 진화에 시간 걸릴 듯"

모두서치 2025-03-23 16: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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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면 조천리에 난 산불[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청성면 조천리에 난 산불[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 일대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규모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55분께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됐다. 이 불은 인접한 영동군 용산면 부상리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피해 규모가 확대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30헥타르 미만, 진화 시간이 8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진화 헬기 8대와 차량 10여 대를 투입했으며, 지자체와 국유림관리소 진화대원, 인접 기관 헬기 등 추가 자원도 동원했다.

옥천군은 공무원 산불진화대 150명을 모두 동원했으며, 영동군은 전 공무원에게 비상 소집령을 내려 산불에 총력 대응 중이다.

소방지원차[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소방지원차[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또한 영동군은 부상리 도내마을 6가구 주민 10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영동군 관계자는 "민가로 직접 산불이 내려온 상황은 아니지만, 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산불의 영향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4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금강IC∼영동IC 서울 방향의 차량 통행을 차단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께 동이면 남곡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진화가 완료된 상태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2명이 얼굴과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은 상태"라며 "옥천 청성면과 영동 용산면의 산불은 바람이 불어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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