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일본 도쿄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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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일본 도쿄 국제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

한스경제 2025-03-23 16:0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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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연합뉴스
정현.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세계랭킹 676위 정현(29)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와세다대 인터내셔널 오픈(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현은 23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 테니스 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구마사카 다쿠야(542위·일본)를 2-0(6-4 6-0)으로 꺾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펼쳐진 총상금 3만달러 대회 이후 2개월 만에 올해 2번째 ITF 대회 단식 정상 고지를 밟았다.

정현은 지난 2018년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인 세계랭킹 19위까지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1월 1000위 밖까지 밀려났다가 이번 우승으로 500위대까지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TF 대회 랭킹 포인트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랭킹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린다.

한편 이 대회 복식에서는 남지성(세종시청)이 우에스기 가이토(일본)와 한 조를 꾸리고 전날 결승에 올라 구스하라 유스케-나카가와 순스케(이상 일본) 조를 2-0(6-3 6-1)으로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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