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 출생아 수 7천200명, 합계출산율 1.01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아동친화도시 중 하나다.
시는 이에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병점 유앤아이센터 지하 1층 본센터와 향남읍 가족만세센터 내 부센터 등 2곳으로 조성되며, 내년 1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아이돌봄 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설치되는 센터는 아이돌보미 활동가 양성을 비롯해 서비스 수요자와 아이돌보미 활동가 매칭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시는 지난 21일 모두누림센터 세미나실에서 화성형 어린이집을 선정, 보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집중한다.
화성형 어린이집은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의 공공성과 책무성, 전문성을 강화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주요 지원 사항은 ▲교사 인건비 지원을 통한 교사 1인당 아동 비율 감소 ▲영유아 대상 양질의 급식 및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어린이집 환경개선 및 실내공기질 측정을 통한 놀이하기 편한 환경 조성 등이다.
올해 선정된 어린이집은 동그레(남양읍), 봄이랑(반월동) 등 신규 지정 어린이집 5곳과 르바피스(동탄9동), 양지샤론(봉담읍) 등 재지정 어린이집 15곳 등 20곳이다.
시는 전문성 향상을 위한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멘토링을 제공해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과 양육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화성이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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