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피어난 김소현, 봄을 입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꽃처럼 피어난 김소현, 봄을 입다

스타패션 2025-03-23 15:30:00 신고

3줄요약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김소현이 전하는 봄은 특별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 속, 그녀는 꽃보다 더 화사한 눈빛과 분위기로 화면을 채운다. 창밖의 햇살, 황금빛 침대, 그림 같은 벽지마저 그녀의 배경이 되어주는 듯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온몸에 봄을 담은 듯한 그녀의 드레스였다.

형형색색의 플라워 프린트가 가득한 드레스는 그녀의 단아하면서도 생기 있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살려준다. 브이넥 라인과 어깨를 드러낸 디자인이 과하지 않게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허리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커트는 고전적인 로맨스를 닮았다. 드레스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지만, 그녀는 손에 쥔 향수 보틀로 룩에 마지막 감각을 더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건 돌체앤가바나의 ‘디보션’ 향수다. 붉은색 보틀과 금빛 하트 장식이 인상적인 이 향수는, 시각적으로도 드레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 작은 디테일 하나가 룩에 감성적인 무드를 더하고, 동시에 그녀의 취향을 은근히 드러낸다. 패션은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임을 그녀는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귀에 살짝 걸친 골드 이어링은 얼굴선을 따라 흐르듯 은은하게 반짝이고, 내추럴하게 내려뜨린 생머리는 그녀 특유의 청순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컬을 넣거나 스타일링을 하지 않아도, 그녀는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답다. 스타일링에서 느껴지는 절제된 감성은 오히려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

배경의 디테일도 빼놓을 수 없다. 새와 나무가 수놓아진 듯한 초록 벽지와 노란빛 벨벳 침구, 그리고 클래식한 거울 프레임까지. 이국적인 호텔의 한 장면 같은 이 공간은, 김소현의 분위기와 기묘할 정도로 잘 어울린다.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김소현의 패션은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번에는 브랜드의 뷰티 캠페인 속 한 장면일지라도, 그 자체로 하나의 감각적인 패션 화보처럼 느껴진다. 그녀는 옷을 잘 입는 사람을 넘어, 옷을 통해 새로운 계절과 감정을 전할 줄 아는 배우다. 봄의 향, 봄의 색, 그리고 봄의 공기가 그녀를 통해 현실이 된다.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사진=김소현 인스타그램

 

그녀의 다음 스타일링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다. 한 계절을 통째로 입고 나오는 듯한 그 감각, 감정을 입은 듯한 그 옷차림이, 보는 이에게도 잠시 봄이 된 듯한 착각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