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지난 시즌 사상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KBO리그가 올 시즌에도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이 매진됐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총 좌석 2만500석), 잠실구장(롯데 자이언츠-LG 트윈스·2만3750석), 수원KT위즈파크(한화 이글스-KT 위즈·1만8700석), 인천SSG랜더스필드(두산 베어스-SSG 랜더스·2만3000석),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2만4000석)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개막전이었던 22일 역시 5개 구장 모두 만원 관중이 운집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로야구는 역대 최초로 개막 2연전이 매진되는 신기원을 써냈다. 22, 23일에 진행된 10경기에 입장한 총관중은 21만9100명이다. 이는 지난 2019년 개막 2연전에서 기록한 21만4324명을 넘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개막시리즈에서 20만 명 이상 구름 관중이 몰린 것도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일궈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대결을 벌이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낮 12시30분에 2만500석이 동 났다. 전날 열린 KIA와 NC의 개막전 역시도 매진 사례를 이뤘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개막전 6번째(2014·2015·2018·2019·2024·2025년) 매진이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 내에 위치한 구단 공식 상품 매장인 KIA 타이거즈 팀스토가 북새통을 이뤘다.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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