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는 23일 일본 지바현 바이올렛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골라내고 보기 5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공동 10위로 톱10에 들었다.
2주 전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에 올라 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선 신지애는 두 번째 대회에서도 톱10을 노렸다. 경기 중반 10번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7~8위권을 유지하던 신지애는 그 뒤 13번과 16번, 17번(이상 파4)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는 기어코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신지애는 지난주 귀국해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과 서브 후원 계약했다. 일본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신지애가 국내 기업과 후원 계약한 것은 11년 만이다. 신지애는 오는 4월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프로 대회에서 통산 66승(프로 전향 후 65승)을 거둔 지애는 올해 4승을 추가하면 70승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또 올해 일본여자오픈을 제패하면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성공하고, JLPGA 투어에서 2승을 더하면 통산 30승을 거둬 영구시드를 받는다.
요시다 유리(일본)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쳐 2위를 스가 후우카(일본·4언더파 212타)의 추격을 9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800만엔(약 1억 7600만원)이다. 개막전 우승자 이와이 치사토(일본)은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가와모토 유이, 가츠 미나미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