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2만500명 함성' 호랑이 굴서 확인한 KIA 2연패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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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2만500명 함성' 호랑이 굴서 확인한 KIA 2연패 기대감

한스경제 2025-03-23 13:3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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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배치된 호랑이 조형물. /강상헌 기자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배치된 호랑이 조형물. /강상헌 기자

[광주=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2일 방문한 광주도 야구 열기로 뜨거웠다. 기차역은 물론 상권 등이 몰려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가득했다. 팬들에게 KIA의 올 시즌 예상 성적을 물었다. 모두 고민도 없이 ‘우승’이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 시즌 KIA의 홈 열기는 대단했다. 정규시즌 72경기에 125만9249명의 관중이 모였다. 100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 건 2017년(102만4830명) 이후 7년 만이었다. 열렬한 홈 팬들의 응원은 KIA에 큰 무기 중 하나였다. 덕분에 정규시즌에 홈에서 58.3%(42승 1무 30패)의 승률을 기록했고,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는 홈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7년 만의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올 시즌에도 KIA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 22일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낮 12시 25분에 2만500석이 동 났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개막전 6번째째 (2014·2015·2018·2019·2024·2025년) 매진이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팀 스토어에 길게 늘어선 줄. /강상헌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팀 스토어에 길게 늘어선 줄. /강상헌 기자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이미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였다. 경기장 일대는 교통체증이 빚어질 정도였다. KIA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조유진(26) 씨는 “너무 설렌다. 설레어서 잠도 못 잤다.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올해도 KIA가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최영난(26) 씨는 “개막전 직관만 기다리면서 3월을 버텼다. 오늘만 기다렸다”고 미소 지었다.

경기장 내에 위치한 구단 공식 상품 매장인 KIA 타이거즈 팀스토어도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 시작까지 4시간이 남았음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현장에서 만난 팀스토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30분 이상은 줄을 서야 팀스토어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조민주 씨(왼쪽부터), 노은서 씨, 조유진 씨, 최영난 씨. /강상헌 기자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조민주 씨(왼쪽부터), 노은서 씨, 조유진 씨, 최영난 씨. /강상헌 기자

KIA 유니폼, 굿즈 등을 한 아름 품에 안은 이들의 눈에는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팀스토어 인근에서 만난 최수아(32) 씨는 “우승 시즌 유니폼은 미리미리 사놔야 한다. 올해도 당연히 우승할 거니 미리 샀다”고 했다. 옆에 있던 이선영(32) 씨는 “유니폼을 입고 응원해야 목소리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웃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KIA는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2로 뒤지고 있다가 8회말에 8점을 내는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8회말 동점타와 역전타가 터질 때는 경기장에 떠내려갈 듯한 함성이 울려 퍼졌다. 화끈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KIA는 9-2로 이기면서 홈 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KIA의 홈구장은 ‘호랑이 굴’로 불리기도 한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때문에 원정팀 선수들이 큰 압박을 받기 때문이다. 올 시즌 호랑이 굴은 지난 시즌보다 더 뜨겁다. KIA의 2연패 도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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