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바티칸뉴스와 ABC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교황이 23일 정오 쯤 제멜리 병원 밖 신도들에게 축복을 빌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일정으로 교황은 지난달 14일 교황이 입원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교황청은 지난 21일 교황이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입원 후 37일 만의 퇴원이다. 퇴원 후에는 두달 동안 재활을 해야 한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입원 후에도 순례자 단체에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업무를 했다. 하지만 치료 후유증으로 발성법을 연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라면서도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미 상당히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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