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2019년 방영된 SBS 드라마 ‘빅이슈’는 연예계 스캔들을 쫓는 파파라치의 세계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으로,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몰입도 높은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진모와 한예슬의 강렬한 연기 호흡과 함께, 언론의 윤리와 진실 추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는 평을 받았다.
‘빅이슈’는 한때 잘나가던 사진기자 한석주(주진모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노숙자의 삶을 전전하다, 연예 스캔들 전문지 ‘선데이 통신’의 편집장 지수현(한예슬 분)과 만나 다시 카메라를 들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지수현은 냉정한 판단력과 탁월한 정보력으로 업계에서 악명 높은 편집장이며, 한석주를 스카우트해 화려한 복귀를 돕는 동시에 더 큰 스캔들을 쫓는다. 두 사람은 파파라치의 시선으로 연예계의 이면과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며 각자의 목적과 상처를 직면하게 된다.
드라마는 화려한 연예 산업 뒤에 감춰진 진실과 권력의 유착, 언론의 책임과 윤리적 한계를 조명하며,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선 사회적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주진모는 벼랑 끝에서 진실을 쫓는 기자의 절박함을, 한예슬은 진실과 이익 사이에서 갈등하는 언론인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현실을 반영한 사건 구성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빅이슈’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며, 파파라치 소재 드라마의 대표작으로 회자되고 있다. 방송 당시에는 자극적인 소재에 대한 호불호가 있었으나, 현실을 반영한 소재의 참신성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빅이슈’는 권력과 스캔들, 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서사를 통해 현대 언론과 대중문화의 이면을 통찰력 있게 조망한 작품으로, 지금 다시 봐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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