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중국 로맨스 사극 ‘도화년(度华年, The Princess Royal)’은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두 남녀가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 사랑과 권력을 다시 쥐려는 회귀 서사로, 방영 이후 몰입도 높은 전개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드라마는 하 왕조 섭정 공주 리옹과 재상 배문선이 정략결혼을 계기로 얽히며 시작된다. 그러나 오해와 음모 속에서 서로를 믿지 못한 채 비극적 죽음에 이른 두 사람은, 기적적으로 18세 시절로 회귀해 과거의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새로운 삶을 선택한다.
회귀 이후, 두 주인공은 이전의 기억을 간직한 채 다시 만나게 되고, 얽히고설킨 음모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알아가며 사랑과 정치 모두에서 완전한 연합을 이룰 수 있을지를 두고 고뇌와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극은 과거와 현재, 운명과 자유의지의 교차점에서 주인공들이 선택하는 행보를 통해,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권력과 복수, 용서와 성장의 서사를 풀어낸다. 특히 빠른 전개와 긴장감 있는 서사 전개, 그리고 각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대사와 연출이 높은 완성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도화년’은 사극 로맨스의 익숙한 틀에 회귀 판타지를 더해, 사랑과 권력, 인물 간의 치열한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주인공들의 변화와 화해, 성장의 여정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다.
중드 ‘도화년’은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플랫폼을 통해 에피소드 40화 전편 스트리밍 시청이 가능하다.
Copyright ⓒ 뉴스플릭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