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양주시 상생협력 방안 논의
조선 후기 풍자 시인 김삿갓을 매개로, 강원도 영월군과 경기도 양주시는 문화·문학 콘텐츠 협력을 추진한다. 김삿갓은 양주에서 태어나 영월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양주시는 그의 생가터를, 영월군은 유적지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 도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학대회와 문화제를 개최하며 김삿갓 관련 문화를 계승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공동 문화행사 개최를 비롯해 문화적 연계를 통한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강수현 양주시장도 "김삿갓을 매개로 두 도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장릉, 청령포, 김삿갓 문학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농촌 유학 및 직거래장터 등 농촌 활성화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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