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차수국 활용한 지역 특산상품 품평회

영월군,정원식물(차수국)을 활용한 개발상품 품평회

영월군은 19일(수), 동서강정원 연당원에서 차수국을 활용한 개발상품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동서강정원의 정원식물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개발상품은 차수국을 천연 감미료로 활용한 ▲탁주 ▲식혜 ▲쌀강정 ▲제과 4종(양갱, 베이비슈, 식빵, 푸딩) 등이며, 향수를 비롯해 청령포원의 느티나무와 매자동산을 형상화한 정원 오브제도 함께 선보였다.

'가장 많이 팔릴 것 같은 상품' 투표에서는 베이비슈 (65표)가 1위를 차지했고, 쌀강정(30표), 식빵(28표)이 뒤를 이으며 제과류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탁주와 식혜도 각각 20표 정도의 고른 선택을 받았으며, 향수와 오브제는 12표로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월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순차적으로 대량생산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지방정원 1호 연당원과 개장을 앞둔 청령포원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