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서 21일 프랑스 대사관 초청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 콘서트가 열려 프랑스 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한남대 제공
프랑스 대사관 초청으로 한남대에서 열린 피아노 콘서트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남대는 3월 21일 정성균선교관 3층 예배당에서 '해설이 있는 피아노 콘서트'를 통해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Olivier De Spiegeleir)'를 초청해 프랑스 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프랑스어문학전공과 교목실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는 프랑코포니(La Francophonie)의 화합과 홍보를 위한 축제로,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8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의 일환이다. 한국은 2016년부터 참관국으로 참여하며 올해는 서울·인천·대전·부산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남대 공연은 대전프랑스문화원 피아노 공연을 앞두고 스팟 행사로 기획됐으며 문미영 프랑스어문학전공 교수의 연계로 성사됐다.
한남대서 21일 프랑스 대사관 초청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 콘서트가 열려 프랑스 문화의 매력을 전했다. /한남대 제공
무대에 오른 스피겔레르는 베토벤, 드뷔시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클래식부터 바흐의 칸타타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등 종교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했다. 연주회 중간에는 곡 해석과 프랑스 문학, 시 해설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제공됐다. 해설과 통역은 문 교수와 김민아(프랑스어문학전공 4)양이 맡았다.
문미영 교수는 "우리 대학에서 처음 열린 프랑코포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뿌듯하고 기쁘다"며 "프랑스 문화와 문학, 음악은 물론 우리 대학 프랑스어문학과를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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