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미자가 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미자는 9일 전만 해도 퉁퉁 부은 얼굴에 살이 찐 모습이었는데, 이제 날렵한 턱선을 자랑했다.
그는 방송 녹화를 앞두고 있었는지 "오늘 대기실에서 가늘어진 팔과 몸", "가벼우니 행복하구먼", "옷이 너무 커서 옷핀 10개 꼽음"이라고 전했다.
미자는 여전히 40kg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한 번 성공한 사람은 다시 체중 감량을 할 때 비교적 쉽게 살을 뺀다고 한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체중 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신체가 적응하면서 감량 속도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했던 사람들이 살을 쉽게 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에게 효과적인 방법을 알고 있다. 어떤 음식이 감량에 도움이 되는지, 어떤 운동이 체중 감량을 촉진하는지 경험적으로 습득한 덕분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실패했던 방법도 알고 있어 비효율적인 식단이나 운동법을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후 일정 기간 동안 새로운 체중을 유지하면, 신체가 이를 ‘새로운 표준’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체중 설정점 이론’과 관련이 있다. 다이어트를 통해 낮아진 체중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다시 살이 찌더라도 원래 감량했던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생긴다. 즉, 이전에 감량했던 경험이 있으면 신체가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한 번 다이어트를 성공한 사람들은 이미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혔다. 과거에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 조절과 운동을 실천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에 접목하는 능력이 높아진다.
다이어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감량 목표가 멀게 느껴져 쉽게 지치지만, 한 번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해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더 긍정적이다. “나는 이전에도 성공했으니 이번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동기부여로 작용해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을 반복할 경우, 신체는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을 크게 낮추지 않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운동을 병행한 다이어트 경험이 있다면 근육량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있어 기초대사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같은 노력을 했을 때 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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