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적성면 생활체육공원과 대가리천 일원에서 대규모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여해 하천과 도로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특히 단양군은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등 6개 기업과 '1사 1하천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공동 실천을 약속했다. 행사 당일 참여자들은 약 두 시간 동안 정화 활동에 나서며 수거된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했다.
한편 군 내 8개 읍·면에서도 8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 하천, 관광지 등에서 정비 활동을 벌였다. 단성면은 불법 투기 단속과 함께 주민 홍보도 병행했으며, 가곡면과 대강면은 산불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은 단양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번 활동이 지역공동체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