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이 F1 데뷔 첫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피아스트리는 22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51km)에서 열린 ‘2025 F1 제2전 중국 GP’ 예선을 1분30초64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2023년 데뷔(개막전 바레인 GP) 후 48경기만에 첫 폴 포지션의 주인공이 됐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0.082초 늦은 1분30초723으로 2위, 개막전 호주 GP에서 우승한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분30초793으로 3위였다.
18분 동안 주행해 16위 이하를 걸러내는 Q1은 피아스트리가 1분31초591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1분31초424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섰다. 10여분을 남기고 드라이버들이 새 타이어를 끼우고 어택, 피아스트리가 페르스타펜의 기록을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어택을 성공시킨 노리스가 1분30초983을 찍으며 Q1의 위너가 됐다. 아이작 아자르와 츠노다 유키(이상 레이싱불스)가 2, 3위로 선전했고, 러셀이 페르스타펜의 앞으로 나왔다. 반면 피에르 가즐리(알핀), 올리버 베어맨(하스), 잭 두한(알핀), 가브리엘 보르토레토(자우버), 리암 로손(레드불)이 Q1에서 탈락했다.
‘톱 10’을 결정하는 Q2는 새 타이어를 끼운 노리스가 1분30초787로 잠정 ‘톱 타임’을 작성했다. 피아스트리와 페르스타펜의 순. 4분여를 남기고 피아스트리가 어택했지만 노리스에게 닿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리스가 Q2를 손에 넣었고, 페르스타펜이 0.035초 뒤진 2위, 피아스트리, 아자르와 츠노다, 러셀,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상 페라리),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가 Q3에 진출했다. 에스테반 오콘(하스),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이상 애스턴마틴),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가 Q2에서 멈췄다.
폴 포지션을 결정하는 Q3는 첫 어택에서 피아스트리가 1분30초703을 새겨 노리스와 페르스타펜을 거느렸다. 3분을 남긴 최종 어택에서는 피아스트리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1분30초641을 찍으며 PP를 확정했다. 노리스는 자신의 실수로 어택을 포기했고, 페르스나펜과 러셀도 피아스트리에게는 도달하지 못했다. 피아스트리에 이어 러셀과 노리스가 2,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페르스타펜, 해밀턴, 르클레르, 아자르, 안토넬리, 츠노다, 알본이 4~10그리드에 자리를 잡았다.
|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 1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30.641 | |
| 2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30.723 | 0.082 |
| 3 | L. 노리스 | 맥라렌 | 1:30.793 | 0.152 |
| 4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30.817 | 0.176 |
| 5 | L. 해밀턴 | 페라리 | 1:30.927 | 0.286 |
| 6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31.021 | 0.380 |
| 7 | H. 아자르 | 레이싱불스 | 1:31.079 | 0.438 |
| 8 | A.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31.103 | 0.462 |
| 9 | Y. 츠노다 | 레이싱불스 | 1:31.638 | 0.997 |
| 10 | A. 알본 | 윌리엄즈 | 1:31.706 | 1.065 |
※22일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51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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