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강원 스테이 시범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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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살아야 미래가 있다"…강원 스테이 시범사업 본격 시동

연합뉴스 2025-03-23 08:2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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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돌봄 사업·태백 청년 카페·정선 여행자 쉼터…생활인구 확대 목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 강원 스테-이(GANGWON STA-E) 시범사업이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특별자치도는 이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횡성·태백·정선 등 3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내 거주·체류하는 생활인구 확대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매년 10억원씩, 총 3년간 3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과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 등 2개 분야다.

도내 인구 4천명 미만 읍면동 83개소를 대상으로 공모한 인구소멸 심각 위험지역 특별지원 사업에는 횡성군 1곳이 선정됐다.

횡성군은 도비 1억원과 군비 5억원 등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형 방과 후 교육·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디지털 인공지능(AI) 코딩 교육과 농촌 유학 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첨단기술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생활인구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도비와 시군비 각 2억원, 총 4억원씩을 지원하는 강원 스테-이 하우스 지원사업은 태백시와 정선군이 선정됐다.

태백시는 계산동 복지회관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년 카페 '위버스(we-verse)'를 조성한다.

노후화로 활용도가 낮았던 복지회관 2층 공간을 개방형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해 청년 창업,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선군 정선역 정선군 정선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선군은 기차 운행 일수가 적어 이용 빈도가 낮은 정선역 대합실을 청년 창업 아이디어 쇼룸 및 여행자 쉼터로 꾸민다.

역사 외부 유휴 건물을 헐어 모듈러형 회의 공간을 만드는 등 정선역 일대를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서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사업이 일시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창의적인 시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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