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5일차(250201~250208)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5일차(250201~250208)

시보드 2025-03-23 01:36:02 신고

내용:

[시리즈]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5일차 전반부 일정은 시레토코 5호트래킹 후기글 보시면됨.
이어서 쓰겠습니다.
------‐-------------------------------

폭설의 영향으로 도동의 수많은 jr이 멈춘 와중에, jr홋카이도 운휴 공지에 시레토코샤리역 기준 구시로행 막차, 아바시리행 막차가 보이지 않았다.
얘는 운행한다는건가?
일단 갈 수 있든 없든 우리는 시레토코를 떠나야했다.
떠날 수 있는 버스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할 수 있는것이 많진 않았다. 투어를 기점으로, 일정의 밀도는 낮아졌다.

투어가 끝난 후, 다이이치 호텔 로비에서 캐리어를 찾고, 마을로 내려가기로 했다.

날이 맑아져서 아주 예뻤다
홋카이도 겨울감?성 도 좀 느끼고

17426611890765.jpg

굿바이 다이이치
밥과 대욕탕이 매우훌륭했어

17426611909389.jpg

족욕탕같은게 있는데, 운영안하는듯

17426611927194.jpg

17426611947232.jpg

앞서가던 친구도 사진에 담아주고

17426611967633.jpg

나뭇가지에 하얀 눈꽃

17426611988984.jpg

이런 경사를 천천히, 천천히 걸어내려옴
왼쪽에 있는건 키타코부시 시레토코
부모님이랑 올 수 있다면 저기를 알아보지않을까

17426612003928.jpg

점심먹으려 한 집들이 문을 닫아서, (캐리어를 끌고)해메다가 들어온 밥집. 연어+연어알덮밥+게 장국
2400엔이 싸다! 이렇게는 말 못하겠지만 맛은 좋았음(돈 아깝지않음)
+항상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젊은 직원들만 있으며, 한명이 영어개잘함...

17426612023688.jpg

언제 파랬냐는듯, 다시 구름이 밀려온다

17426612041253.jpg

좁은 인도를 따라

17426612060843.jpg

조그마한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17426612080084.jpg

표를 샀다(버스값 ㅅ ㅂ).
굿바이 시레토코
다음엔 다른계절이나 유빙있을때 와야지
기회가 된다면

17426612092769.jpg

굿바이 시레토코
버스는 샤리 버스터미널을 향해 달려간다.
중간에 잠깐 눈날렸고, 그뒤론 버스에서 기절함. 여기 뚜벅이 동선짜본 분들은 알겠지만, 이게 현재 시간표상, 구시로행 열차 탈 수 있는 막차였음.

1742661211129.jpg

....

17426612141757.jpg

그렇게 시레토코샤리역 맞은편에 내려서, 구시로가는 표를 샀다. 17시 10~20분쯤오는 막차 1대 있더라...
19시 43분은 미도리행이라, 가와유온센역 이남으로 내려가야하는 대부분의 관광객(본인 포함)에겐 아무 의미가 없었다.

17426612157068.jpg

표 사려고 줄 서있는 사람들. 대부분 중국어구사자들이다.

17426612170669.jpg

변기는 앉아서

17426612183745.jpg

기차시간까지 많이 남아서 주위 산책이나 하기로 함. 정확히는, 한명은 짐 지키고 한명은 돌아다니고오는 식으로
이건 시레토코샤리역
비교적 최근에 리모델링한건지 깨끗했음

17426612198025.jpg

3일차에 묵었던 루트인과 아담한 샤리 버스터미널

17426612210888.jpg

17426612226215.jpg

작은 마을 뒤로 펼쳐지는 설산들이 참 아름다웠다.

17426612240532.jpg

플랫폼
렌즈빛번짐+똥폰+똥손 이슈 앞으로도 자주나옴

17426612256932.jpg

또 다른 산

17426612273286.jpg

조용한 시골 마을. 저 차는 어디로 갔을까

17426612287383.jpg

미치노에키 샤리(정확한이름 기억안남)
간단한 기념품들을 팔았다. 스티커가 생각보다 비싸고 적게사긴 애매해서.. 사지 않았는데 사올걸그랬다.
대신 저 곰이 그려진 에코백같은것을 샀다

17426612302773.jpg

어느덧 하루가 저물어간다. 확실히 동쪽이라 일몰이 이름

17426612317057.jpg

이번엔 친구가 산책타임을 갖고

17426612329949.jpg

슬슬 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나옴. 약속이라도 한듯 다들 캐리어로 줄을 세우고, 화장실을 다녀오는 등 휴식을 취했다.
나도 잠시 세워두고 사진을 찍으러...
아바시리 방향이다.

17426612341858.jpg

이것은 구시로 방향. 아까 산책하며 본 설산이 다시 보인다.

17426612354673.jpg

구름낀하늘도 좋네

17426612374127.jpg

기다리다보니

17426612388378.jpg

멀리 열차가 보인다

17426612408791.jpg

왔다!
예상은 했지만, 이 날 전구간을 운행한 유일한 열차였기에 사람이... ㅅ ㅂ
기대했으나 여지없이 단 1량짜리 동차였다.

구시로 숙소가 친구 이름으로 예약되어있어서, 친구를 최대한 앞에 세웠다. 진짜로 못탈까봐, 그럼 얘라도 보내야하니까.
여행객들, 현지인 등이 뒤섞였고, 캐리어도 많았고, 열차 안에선 여러 언어로, 매우 혼잡하니 안쪽으로 들어가달라는 공지를 계속 하였다.
하여튼 타긴 탔다.
나랑, 혼자있던 국적을 모르겠는 아저씨까지 타고 아슬아슬하게 문이 닫혔다. 3명만 더있었어도 못탔을듯.

17426612427233.jpg

저날 저 열차가 안멈춘게기적

17426612440703.jpg

시발 ㅋㅋㅋㅋㅋㅋ 퇴근시간 서울 2호선인가
중간에 몇번 사람들이 여럿 내리긴했으나 대부분 이 1칸짜리 동차를 타고 장거리를 가는 우리같은 사람들이었다. 난 운좋게도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다가, 내 앞의 중국인가족이 중간에 내려서 앉을 수 있었는데, 친구는 다른방향으로 밀려나서 계속 서서갔음...유감
자리 바꿔줄까 물었는데 괜찮다더라

17426612456579.jpg

운휴될줄알았던 1량 동차는 3시간 좀 안되게 달려 구시로에 도착했다. 시레토코 있다가 여기오니 도시느낌팍팍 나더라. 적어도이날은.

17426612471694.jpg

무사히 도착

1742661249003.jpg

숙소는 도미 인 프리미엄 구시로
21m2 방 개 좋았음
조식포함 23000엔 정도였는데(2인, 2박) 원래는 같은기간 더 비싸게만 받던 곳인데, 친구가 잘 잡아옴 고맙다!
짐 풀고 저녁먹으러나감

17426612508949.jpg

골목길
여기도 눈 많이왔음

17426612524932.jpg

저녁은 간단히 마파두부 먹기로했다. 사천식, 친구는 일식(japanese style~) 마파두부 시켰는데, 매운거땡겨서 시켰지만 산초는 내취향은아닌듯
그래도 무난히먹음.

17426612534482.jpg

인생첫도미인 ㅋㅋㅋ
야식 쏠쏠하네
이거먹고 대욕장 감. 가장 윗층인 13층에 있고 작은 노천탕 있음. 캬~
이날 좀 피곤한 하루였고, 친구는 특히 피로했을 하루라, 아주 만족스럽게 탕에 몸 지지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나옴
이거지 ㅋㅋ

17426612548867.jpg

객실뷰
이거 보고, 시레토코에서 샀으나 안먹고가져온 하이볼 한캔 마시고 긴 하루를 마무리함.
5일차 동선: 다이이치호텔->시레토코 5호트래킹->다이이치 호텔->산책+점심식사->우토로 버스터미널->샤리버스터미널+주변 산책->시레토코샤리역->도미 인 프리미엄 구시로->저녁식사->숙소 복귀
식당정보는 댓글에 추가하겠습니다.
6일차로 돌아올게요.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