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SNS / SM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군 복무 중 약 83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해킹으로 탈취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정국, 하이브 주식 탈취?
하이브
사건은 2024년 1월 정국이 신병 교육을 받던 시점에 발생했으며, 해커는 정국의 명의로 무단 개설한 증권 계좌를 통해 하이브 주식 3만 3,500주를 이동시킨 뒤, 이 중 500주를 제3자에게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범죄 행위를 인지한 즉시 계좌 지급정지 및 원상회복 조치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추가로 아티스트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체계를 강화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탈취범은 검거되지 않았으며, 정국의 금융 정보를 상세히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내부 인물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법원 판결, "정국의 명의 도용, 반환하라"
온라인 커뮤니티
정국은 해당 주식을 매입한 제3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서울서부지방법원은 2025년 2월 해당 주식의 반환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정국의 명의 도용이 명백하고, 주식 거래 과정에서 명의자 확인을 소홀히 한 것은 중대한 과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군 복무 중이던 아티스트가 금융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유명인의 금융 자산 또한 해킹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사례로 분석됩니다.
정국, 군대에서의 고백?
온라인 커뮤니티
군 복무 중인 정국은 지난해 12월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이 느낀 감정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는데, 그는 "군대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답답함과 함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다"며 "다른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보며 열등감을 느낀 적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이런 감정들도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팬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한 그는 깊은 팬사랑을 드러냈고, 해당 방송은 위버스 실시간 시청자 2,02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에스파 콘서트 깜짝 등장?
온라인 커뮤니티
정국은 최근 병장 진급 후 첫 휴가 기간 중 에스파의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관람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는데, 그는 털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거의 가렸지만, 특유의 맑고 큰 눈망울로 팬들에게 정체가 들통났습니다.
팬들은 "눈만 봐도 정국인 줄 알았다", "꽁꽁 싸매도 귀여움은 못 숨긴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국은 오는 6월 11일 전역 예정으로, 그의 복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뉴진스 지지 논란, 아티스트로서의 입장 강조
정국 SNS
2024년 9월, 정국은 반려견 계정을 통해 뉴진스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색상의 하트를 담은 글을 올려 뉴진스 지지 의사를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Artists are not guilty", "Don't use them"이라는 문구를 추가하며 소속사 분쟁과 관련된 어린 아티스트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중을 밝힌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빅히트 뮤직은 해당 게시물에 대해 "정국은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가 분쟁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고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해당 글은 당시 어도어 대표였던 민희진과 하이브 간의 갈등 속에 있었던 뉴진스를 둘러싼 민감한 시기에 게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