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나타났다. 일본(267명)과 중국(201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잘못된 식습관은 암 발생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위암은 식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위암에 치명적인 음식 8가지를 살펴보자.
1. 인공조미료가 많은 음식
인공 조미료(MSG)와 나트륨이 다량 포함된 음식은 위 건강에 치명적이다. 이러한 성분은 위 점막을 자극하고, 만성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2. 훈제 해산물
훈제 방식으로 가공된 생선은 고온 처리 과정에서 벤조피렌이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이 물질은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훈제보다는 찜이나 오븐에서 굽는 것이 더 안전하다.
3. 첨가물이 많은 가공육
소시지, 베이컨, 햄 등 가공육에는 보존을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니트로소아민이라는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고, 장기 섭취 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적정 섭취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4. 장아찌
장아찌 같은 염장식품에는 다량의 소금이 포함돼 있고, 발효 과정에서 질산염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 질산염은 아질산염과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다. 많은 소금이 첨가된 장아찌보다는 저염 장아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젓갈류
젓갈은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많은 소금을 함유하게 된다. 그 결과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다. 과도한 염분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증식을 촉진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섭취를 줄이거나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탄산음료
탄산음료는 산성이 강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반복적인 자극은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탄산음료 대신 물이나 천연 허브차를 마시는 것이 위 건강에 더 유리하다.
위암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허브나 천연 향신료로 맛을 내면 위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튀기거나 직화로 굽는 조리법보다 찌거나 삶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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