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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확보하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개최국을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 지은 사례로, 일본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이 더해졌습니다.
바레인 꺾고 승점 19점 확보… 최소 조 2위 확보
뉴스1
일본은 3월 20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바레인을 2-0으로 꺾고 승점 19점(6승 1무)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남은 예선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최소 조 2위를 확정, 본선 진출을 조기에 결정지었습니다.
이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고 첫 번째 본선 진출국이자, 8회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는 쾌거이기도 합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는 오는 3월 26일(화)로 예정되어 있으며, C조의 마지막 경기 결과는 최종예선 시드 배정 및 톱 랭킹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후 2026년 월드컵을 대비한 전지훈련 및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스쿼드 강화 및 전술 정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본선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 지은 만큼, 남은 예선과 평가전에서는 보다 다양한 선수 조합과 전략 실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반 집중력으로 승부 갈랐다… 가마다·쿠보 골 활약
연합뉴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일본은 후반전 들어 공격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했습니다.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잡았고, 후반 42분 쿠보 다케후사가 추가골을 기록해 2-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전반 9분에는 엔도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우에다의 핸드볼로 득점이 취소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을 통해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일본의 조기 본선 진출에는 같은 조에 속한 호주의 대승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같은 날 치러진 호주-인도네시아전이 5-1 호주의 승리로 끝나면서, 일본은 바레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행이 확정되는 유리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결국 일본은 승리로 조 1위를 유지하며 완벽하게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일본의 무패 질주, 아시아 최강의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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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현재까지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6승 1무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바레인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진 팀들과 한 조에 속해 있음에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 지은 강팀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유럽파 선수들의 컨디션과 국내 리그 출신 선수들의 조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전술 운영 능력이 안정적인 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일본 축구 사상 첫 ‘2회 연속 본선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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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8년부터 팀을 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끈 일본 축구 사상 첫 감독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의 선제골과,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의 쐐기골을 통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팀은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압도적인 조직력으로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최종예선 1위 및 본선 16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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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남은 한 경기에서 조 1위 수성과 더불어 최종예선 상위 시드 배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또한 월드컵 본선에선 지난 세 번의 대회에서 모두 16강 진출(2002, 2018, 2022년)을 이룬 바 있어, 2026년에는 8강 이상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운영되며, 아시아 국가에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각국의 예선 경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조기 본선행 확정은 아시아 축구 위상을 높이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평가전과 스쿼드 구성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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