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직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진지하게 나서지는 않은 모양이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도 화력을 더하고 싶어한다”라며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최근 빅터 오시멘과 맨유가 연결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금으로서는 오시멘이 맨유로 향한다는 구체적인 대화가 있는지 들은 바 없다. 오시멘이 영입 명단에 있는 건 맞지만 다른 공격수들도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진전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갈라타사라이 공격수 오시멘은 최근 들어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알렉스 크룩 기자는 “내 생각에 오시멘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맨유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대에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 오시멘의 주급 요구는 1년 전보다 낮아졌다. 호일룬이 이탈리아로 돌아가도 놀랍지 않다. 나폴리에서 관심을 보인다고 들었는데 오시멘은 나폴리 소속이다”라며 라스무스 호일룬과 오시멘의 스왑딜을 주장했다.
이러한 보도에도 불구하고 맨유와 오시멘의 연결은 구체적이지 않은 모양이다. 로마노 기자의 발언대로 그저 오시멘이 영입 명단에 있을 뿐 최우선 타깃도 아니고 구체적인 협상도 없는 듯하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영입 명단에 오른 최전방 공격수는 총 4명이다. 오시멘을 비롯하여 스포르팅 소속 빅토르 요케레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위고 에키티케,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다.
맨유가 호일룬을 그대로 믿고 갈 가능성도 있다. 공신력 끝판왕으로 불리는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호일룬은 젊고 레스터전 득점 가뭄을 끝냈다. 훨씬 나이 많은 공격수를 데려오는 것보다 맨유는 호일룬을 남겨 발전시키고 시펑할 것이다. 오시멘은 이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맨유와 연결됐다. 하지만 맨유가 호일룬을 놓아줄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호일룬도 최근 “난 아모림 감독과 함께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 프로젝트는 정말 흥미진진하다. 난 여전히 맨유에 있는 것이 매우 행복하다. 내가 항상 뛰고 싶었던 클럽이다. 난 아모림 감독이랑 같이 일해 정말 행복하다. 멋진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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