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불 심각한 이유 원인 무엇 정부, 울산·경상권 재난 사태 선포 + 현재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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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심각한 이유 원인 무엇 정부, 울산·경상권 재난 사태 선포 + 현재상황

더데이즈 2025-03-22 19:33:50 신고

3줄요약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정부가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산불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2일 오후 6시를 기해 해당 지역에 재난 사태를 공식 선포했으며, 이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특정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05년 4월 강원 양양 산불, 2007년 12월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2019년 4월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등이 있었다. 이번 조치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조기 수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는 재난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인력과 장비, 물자의 동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위험구역 설정과 대피명령이 내려졌으며, 응급지원 및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조치가 시행되었다.

이를 통해 정부는 효과적인 재난 수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 제한 및 통제도 강화했다.

만약 대피명령을 따르지 않거나 위험구역에 출입한 경우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부로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되었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정부의 대응책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산림청,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 산불 확산 우려

산림청은 22일 오후 3시 30분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하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전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도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전국적으로 총 16건의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위기경보 단계가 격상되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성되며, 심각 단계는 대형 산불이 발생했거나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계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소속 공무원의 6분의 1 이상과 공익근무요원의 3분의 1 이상이 현장에 배치되거나 비상 대기해야 한다.

반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역에서는 소속 공무원의 4분의 1 이상과 공익근무요원의 2분의 1 이상이 현장에 투입되거나 대기해야 하며, 군부대는 사격 훈련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입산 통제구역에 대한 입산 허가도 중지된다.

산림청은 현재 전국적으로 산불이 급격히 확산하는 주요 원인으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꼽았다. 특히 이번 산불은 인구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도 발생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산림청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확산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산불 확산의 주요 원인

이번 산불이 전국적으로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몇 주간 강수량이 극히 적었고, 대기 중 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산림이 매우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은 불씨도 쉽게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

특히 강한 바람이 산불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이 불면 불씨가 공중으로 퍼져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가 확산된다"며 "현재 바람의 세기가 강해지면서 산불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도 산불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한국의 봄철이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으며, 바람의 강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산불이 과거보다 더 자주 발생하고, 대형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 대책

정부는 이번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 소방인력과 장비를 대규모로 투입해 조기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청, 국방부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헬기와 소방차를 이용한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대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또한 피해 지역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임시 대피소를 마련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대피소에서 식사 및 생필품을 지원하고,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산불이 잦은 지역에서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전국 주요 산림 지역에서 입산을 금지하고,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활동을 확대했다. 또한 인화물질을 소지한 채 산에 오르는 행위를 금지하고,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산행 시 화기 사용을 자제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조기 진화가 가능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국민적 협력 필요

현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산불을 진압하고 있지만, 대형 산불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이 쉽지 않다. 따라서 국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에 동참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산림 인근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삼가고,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림 보호를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들도 정부의 대응을 믿고 적극 협조하며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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