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 속에서도 예정된 대만 팬미팅 참석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벚꽃축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며, 이를 둘러싼 논란과 안전 문제로 인해 현장에는 경찰 5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제기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는 자리이기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 일정 강행… 환불 불가한 추첨 방식의 팬미팅
김수현의 대만 팬미팅은 대만 세븐일레븐이 주관하는 행사로,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일반적인 유료 예매 방식이 아닌 사전 추첨제로 선정된 200명의 팬들을 초청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행사 취소로 인한 환불 요구나 위약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행사 강행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수현의 팬미팅 참석 여부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논란이 확산된 이후 김수현이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며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미팅 일정이 변동 없이 유지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의 공식 행보 재개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 경찰 50명 배치된 이유
현지 언론에 따르면, 행사 당일 경찰 50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경찰 측은 이 같은 병력 배치가 김수현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행사장 내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를 위한 통상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벚꽃축제와 함께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교통 통제 및 질서 유지 차원에서 경찰이 배치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행사장 주변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경찰 병력이 대기하고 있으며, 주최 측은 행사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 밝힐까?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의 관계와 관련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소속사는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으며, 그 외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수현 본인이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한 적은 없다.
이번 대만 팬미팅이 논란 이후 첫 공식 행사인 만큼, 김수현이 팬들과의 자리에서 어떤 태도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에서는 김수현이 침묵을 유지한 채 행사만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반면 논란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브랜드 계약 해지에도 행사 강행 이유는?
김수현은 최근 논란으로 인해 여러 광고 업체들과의 계약이 해지되거나 재계약이 무산되는 등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 또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만 행사가 강행된 것은 세븐일레븐과의 기존 계약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븐일레븐 대만 측은 김수현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행사 취소에 따른 손실을 고려해 일정 강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팬미팅 참석자들이 확정된 상황에서 행사를 취소할 경우 오히려 더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 행사 이후 향후 행보는?
김수현의 대만 팬미팅 참석이 공식화되면서, 향후 그의 활동 재개 여부도 주목된다. 당분간 국내 활동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외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여전히 김수현의 인기가 높은 만큼, 해외 활동을 중심으로 재기를 모색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내에서의 부정적인 여론과 광고주들의 반응을 고려할 때, 논란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는 한 국내 활동 복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이 대만 팬미팅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리고 이후 그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더데이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