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일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임종윤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이사장,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이사진, 지역 바이오·의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포항시와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지원 △의대 설립을 위한 자문 및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초청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을 협력한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시스템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출범한 연구회다.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정식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초대 이사장은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전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이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를 기반으로 공학과 의학이 융합된 차세대 의학교육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의료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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