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현 인천 연수구의원, 연수정(국궁장) 안전대책 촉구

인천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자치도시위원장)은 지난 18일, 제271회 임시회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보고에서 승기천 안심산책로 조성사업 시 연수정(국궁장)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보현 위원장은 지난 제269회 정례회 기간동안 실시한 연수구청 건설교통국 공원녹지과 대상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수정 펜스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

당시 정 위원장은 신연수역 연수체육공원에서 연수교까지 이어지는 1.5km 구간의 나무 데크길이 연수정(국궁장)과 인접해 있어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보 궁사들의 활이 잘못 날아갈 가능성과 허술한 안전 펜스 문제를 언급하며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통한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전에 연수정 국궁장 이용자들과의 소통이 부재했던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향후 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 공유와 소통을 강화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에 따르면 연수구는 작년 11월 행정감사 지적 직후 곧바로 현장에서 위험요소들을 확인해 재점검했고, 관련부서인 체육청소년과와 지난 2월 보완방안에 관한 업무협의를 마쳤다. 또한, 이르면 4월경 펜스 설치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보현 위원장은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준 관계 부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업 추진 시 주민의 안전 보장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승기천 안심 산책로 조성사업은 2024년 4월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솔루션 보급 및 확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신규사업이다. 연수구는 국·시비 16억 9575만원을 확보하여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산책 환경을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