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에 5년째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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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에 5년째 따뜻한 손길

뉴스로드 2025-03-22 15:1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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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관계자가 지원협의체 회으를 하는 모습 [사진=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 관계자가 지원협의체 회으를 하는 모습 [사진=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문암장학문화재단)이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을 5년째 이어간다.

장학재단은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상반기에는 2,500만원이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부산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협력해 약 40여 명의 피해 아동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등 범죄로 인해 정신적·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다. 지원금은 생활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비 등에 사용되며, 아동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사업은 2021년 세 기관이 체결한 국내 최초의 민∙관∙기관 협약으로 출발했으며, 올해로 5년째다. 부산경찰청은 위기 상황 아동의 발굴과 초기 구호를 맡고,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는 의료·교육·긴급생계비 등의 실질적 지원을 담당하며,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은 사업비 후원과 심의회 활동 등을 진행한다.

실제 사례로, 지난해 지원을 받은 피해 아동 A양은 친부의 상습적인 폭력으로 정신적·육체적 피해를 입었으나, 본 사업의 긴급 지원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 아동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지원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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