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 예산으로 조성한 영문중학교 앞 승하차 베이와 역북초등학교 방음벽 개선 현장을 지난 21일 직접 점검하며,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먼저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영문중학교를 방문해 등하교 시간대 교통체증 해소와 통학 안전을 위해 조성한 승하차 베이 현장을 확인했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된 것으로, 학부모들은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를 표했다.
영문중 학부모들은 “차량 통행이 훨씬 원활해졌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등하교가 훨씬 안전해졌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준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상일 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겠다”며 “학교 앞 승하차 구역 설치뿐 아니라, 교육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학생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김량장동에 위치한 역북초등학교로 이동해 노후된 철제 방음벽을 투명 유리 방음벽으로 전면 교체한 구간을 둘러봤다. 총 108m 길이의 교체가 이뤄진 이 구간은 기존 방음벽의 미관 훼손과 기능 저하로 인해 문제 제기가 이어졌던 곳으로, 학부모들의 건의에 따라 전면 개선이 이뤄졌다.
투명 방음벽은 채광 효과로 인근 보행로 환경까지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겨울철 눈이 빨리 녹아 빙판길 위험도 줄어드는 등 안전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용인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교육행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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