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OST '3막', 아이유·홍이삭 참여… 따뜻한 감성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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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OST '3막', 아이유·홍이삭 참여… 따뜻한 감성 더한다

메디먼트뉴스 2025-03-22 13:37: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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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OST 앨범 '3막'이 오늘(22일) 정오 전 세계 음악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22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 OST from the Netflix Series – 3막'에는 지난 21일 공개된 새 에피소드에 삽입된 두 곡이 수록된다. 아이유가 가창에 참여한 '밤 산책'과 홍이삭이 부른 '내사랑 내곁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밤 산책'은 싱어송라이터 d.ear가 작곡한 곡으로, 극 중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맡은 아이유가 직접 불러 특별함을 더했다. 잔잔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에 아이유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1991년 발표된 김현식의 유작 '내사랑 내곁에'는 홍이삭의 담담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원곡의 감성을 섬세하게 살린 홍이삭의 보컬과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져 이별 후의 쓸쓸함과 그리움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다. 편곡에는 엉클샘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요망진 애순과 무쇠처럼 굳건한 관식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사계절의 흐름 속에 담아낸 시리즈이다. 공개 이후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주제와 따뜻한 이야기로 '인생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에서 김원석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박성일 음악 감독이 참여해 '폭싹 속았수다'의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특히 1960년 제주에서 시작해 2025년 서울까지 이어지는 60여 년의 시간을 시대상을 담은 삽입곡들을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2주 만에 6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터키, 필리핀, 베트남 등 총 41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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