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오랜 기간 연애를 쉬고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채널S 예능프로그램 ‘전현무 계획’ 시즌2에서 MC 전현무가 “이제 결혼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윤은혜는 “13년째 연애를 안 하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손잡고 어딜 가본 적도 없어… 누군가와 밥 먹는 얘기가 부러워”
윤은혜는 “최근엔 다시 일에 몰두해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손잡고 함께 다니는 사람이 있는 얘기가 그렇게 부럽더라. 누가 ‘누구랑 식사했다’고 하면 왜 그렇게 좋은지”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에 출연할 당시에는 “사람들의 공격 없이 내 삶을 온전히 누리려면 빨리 결혼하는 게 답”이라는 생각도 해봤다고. 그러나 맡는 작품이 연이어 잘되면서 자연스레 “결혼 꿈이 미뤄졌다”고 회상했다.
“스스로 찾는 시간 10년… 이제 흔들리지 않아”
윤은혜는 한때 비난이 억울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내가 문제 삼지 않으면 문제도 되지 않는다”며 마음가짐이 달라졌음을 전했다. 그는 “예전엔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생각해 억울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1999년 베이비복스 3집부터 합류해 가요계를 주름잡은 윤은혜는 팀 해체 이후 연기자로 변신, 다양한 작품과 예능에서 얼굴을 알렸다.
베이비복스는 지난해 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약 16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소망을 솔직히 드러낸 윤은혜가 과연 앞으로 3년 안에 어떤 반가운 소식을 전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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