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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월요일(24일) 예정된 대통령에 대한 형사사건 제2차 공판준비기일에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하여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혐의 재판들을 모두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지난달 20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 후 2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4일로 지정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직접 출석했지만,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당시 윤 대통령 변호인단도 “수사 기록을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3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만 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 발생 47일 만에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구속됐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이 지난달 4일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했고 재판부는 지난 7일 이를 인용했다. 이후 검찰이 즉시항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석방을 지휘해 윤 대통령은 수감된지 52일만인 지난 8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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