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식이 왔으면, 80% 되는데"…'마무리 투수 없는' LG, 뒷문 고민 안고 시즌 출발 [잠실 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식이 왔으면, 80% 되는데"…'마무리 투수 없는' LG, 뒷문 고민 안고 시즌 출발 [잠실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3-22 12:17:37 신고

3줄요약
LG 투수 장현식은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실전 감각과 구속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세이브 상황에서) 누가 나갈지 아무도 모른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사령탑은 이 자리에서 마무리 투수 부재에 관한 고민을 밝혔다.

LG는 2025시즌 마무리 투수로 장현식을 선택했다. 비시즌 4년 52억원 규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고, 옵션 없이 이 금액을 전액 보장할 만큼 거는 기대감이 컸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전을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현식이 이탈한 마무리 투수 부재에 관한 고민을 밝혔다. 잠실, 박지영 기자

다만, 개막시리즈에서 장현식을 볼 수 없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치렀던 1차 스프링캠프 당시 보행 도중 미끄러운 길 탓에 미끄러져 오른쪽 발등 인대가 부분 파열돼 자리를 비웠다. 실전 위주로 치러질 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재활에만 집중했다. 실전 감각이 부족했고, 시범경기 기간 우천과 강설 등으로 등판이 불발돼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장현식은 개막을 앞둔 지난 20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구원 등판했으나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다.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도 시속 142㎞에 그쳤다. 현장에서 장현식 투구를 지켜봤던 김광삼 투수코치 등 판단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는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기로 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전을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현식이 이탈한 마무리 투수 부재에 관한 고민을 밝혔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염 감독은 "(세이브 상황에서) 누가 나갈지 아무도 모른다"며 "5~6점 차로 벌어져도 누군가는 마무리해야 한다. 김영우는 출전하지 않는다. 백승현, 박명근, 김진성, 김강률 4명에서 3~4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김)영우는 편안한 상황에서 시작할 것이다"고 얘기했다. 

이어 "준비 만족도는 70%다. 박명근과 백승현이 올라왔다. (장)현식이가 왔으면, 80%가 되는 건데... 백업 선수들도 경기에서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준비됐다고 생각한다. 70%가 가장 낮은 건 아니다. 100%로 시작하는 건 없다. 그런 감독은 행복한 것이다. 어디든 부상 등 요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LG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전을 취재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장현식이 이탈한 마무리 투수 부재에 관한 고민을 밝혔다. 잠실, 박지영 기자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송찬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로 진용을 갖췄다.

염 감독은 "(문)성주가 (허리 통증에서)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2번타자는 돌아가며 할 것 같다. (오)지환이도 할 수 있다. (김)현수가 2번에서 잘 치더라도, 성주가 출루율이 높다. 현수는 주자 있는 상황에서 치는 것이 훨씬 좋다. 성주는 대타, 스페셜리스트다. 중요할 때 나갈 것이다. 찬스가 걸리는 대타 타이밍에 바꿀 것이다."며 "치리노스는 100구를 넘기지 않고, 90구 정도로 끊을 것이다. 85구 이상 던지지 않으면, 주자 있는 상황에서 바꾸지 않을 것이다. 구원진에 강한 투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LG와 롯데의 2025시즌 첫 경기는 오후 2시 플레이볼이 외쳐진다.

LG 외야수 김현수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전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허리 통증에서 회복 중인 문성주를 대신해 밥상을 차려야 할 테이블세터로 나선다. 잠실, 박지영 기자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