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대만 배우 故 서희원의 어머니가 AI로 구현된 딸의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
구준엽의 장모이자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는 최근 SNS에 어린 시절 서희원이 카메라를 보며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AI로 구현된 것으로 황춘매는 이를 보고 "내 딸이 돌아왔다. 내 아이가 집에 돌아왔다"며 그리움을 토로했다.
힘내라는 팬들의 위로에 황춘매는 "감사하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은 구준엽 역시 큰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현재 아내의 동상 디자인을 직접 맡았고, 동상 제작을 마치고 나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그룹 SOS로 데뷔했다.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과 구준엽은 1998년 교제 후 약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달 3일 폐렴으로 사망해 세상을 떠났다.
사진 = 구준엽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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