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던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쳐있던 당시,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에 눈물 흘렸던 사연도 공개돼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장신영은 2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아들 정우의 친구들과 그 어머니들을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작년 생일에 친구들이 해준 음식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거의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며 “딩동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는데 친구들이 요리를 들고 찾아왔다. 그 모습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함께 했던 친구들도 “너는 안에서 울고, 우리는 밖에서 울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휘말리며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강경준은 사과의 뜻을 전했고, 장신영은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유지하기로 선택했다. 그녀는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밝히며 용서의 뜻을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 5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장신영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 정안을 포함해 둘째 정우까지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강경준 부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으나 논란 이후 하차했다.
장신영은 지난해 10월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당시에도 “이혼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며 “아이에게 상처를 줄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예전처럼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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