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에 혼란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적인 계약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이지만 안주했으면 지금 위치에 오르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이 선수단에 두 가지 큰 변화를 줄 적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자 한다. 현재 평균 연령은 27세를 넘어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급격한 기량 저하를 겪을 수 있는 노장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걸 경계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단의 ‘스페인화’에 착수하고자 한다. 현재 1군엔 단 6명의 스페인 국적 선수가 있다”라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딘 후이센 그리고 수비멘디가 영입 타겟이다”라고 설명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 이적이 유력한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 매체는 “아스널과 수비멘디는 공식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가 베르나베우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선수라고 믿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유스팀에서 성장해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4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유로 2024에선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수비멘디 영입에 가까웠으나 선수가 돌연 잔류를 택했다. 또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수비멘디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잔류했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수비멘디의 방출 조항은 약 5,100만 파운드(약 965억 원)로 알려졌다. 오는 6월에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의 계약이 만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수비멘디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