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홍종표 맹타 활약, 시범경기 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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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지난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IA는 삼성에 11대5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IA는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14일 두산전 무승부 이후 무패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타선의 중심은 홍종표였다. 7번 타자이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홍종표는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규성도 3안타로 활약했고, 2006년생 신인 중견수 박재현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투수진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5선발 경쟁 중인 황동하는 4이닝 동안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기영과 유승철이 각각 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지켰고, 김민주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타선과 마운드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KIA는 시범경기 초반 상승세를 타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