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경기 중 원인 불명의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나우토비치가 경기 중 경미한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21일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세르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오스트리아였다. 전반 37분 미카엘 그레고리슈가 아르나우토비치의 헤더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세르비아도 반격했다. 후반 16분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날린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 초반 아르나우토비치가 돌연 쓰러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르나우토비치가 경미한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다행히 아르나우토비치는 응급 처치 이후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아르나우토비치는 “처음에는 무릎에 통증이 있었고, 그다음에는 상반신에 큰 압박감이 느껴졌다. 그 순간 공황 발작이 일어났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을 느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든 것이 괜찮았다. 의사가 저에게 일종의 치료법을 주었고 계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르나우토비치는 트벤터, 인터 밀란, 베르더 브레멘, 스토크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에 복귀해 3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공헌했다. 올 시즌엔 19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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