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잉글랜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1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투헬 감독 체제의 첫 승과 함께 예선 초반부터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조로운 흐름을 탔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마커스 래시포드, 주드 벨링엄, 필 포든이 2선에 포진했다. 커티스 존스와 데클란 라이스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루이스 스켈리, 댄 번, 에즈리 콘사, 카일 워커가 수비진을 이뤘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전반 20분, 벨링엄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스켈리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잉글랜드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알바니아는 아사니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후반에도 잉글랜드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3분, 라이스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의 쇄기를 받는 골로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알바니아는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으나 만회에는 실패했다. 후반 막판에는 알바니아 골키퍼 스트라코샤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2-0 승리로 종료됐고, 투헬 감독은 공식 데뷔전에서 무실점 승리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으며, 투헬 감독의 지휘 아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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