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안전이사회 대표단을 인솔하고 방북한 쇼이구 서기를 접견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6개월 만에 또다시 평양을 찾은 쎄르게이 쇼이구 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신뢰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누시였다"고 밝혔다.
쇼이구 서기는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근한 인사와 중요친서"를 전했다.
담화에서 양측은 "조로(북러) 두 나라의 안전리익과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중요문제들, 지역 및 국제정세에 관한 량국 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되였으며 완전일치한 립장을 확인"했다.
아울러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조항들을 무조건적으로 실행해 나갈 두 나라 지도부의 용의가 피력"됐다. 북러는 지난해 6월 평양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고 양국관계를 군사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김 위원장은 "로씨야(러시아)군대와 인민이 벌리고 있는 특수군사작전은 불굴의 힘과 애국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시위로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주권과 령토완정, 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로씨야의 투쟁을 변함없이 지지하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확고부동한 선택이며 견결한 의지"라고 말했다.
북한은 군인들을 파병한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지하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은 쇼이구 서기와 "안전분야를 포함한 다방면적인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강화 해나가기 위한 전망적인 사업들에 대하여 중요하고도 유익한 담화"를 나눴다고 신문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로씨야인민의 앞길에 언제나 승리와 번영, 행복과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정부, 군대 및 인민에게 "따뜻한 축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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