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81.6원으로 전주 대비 18.3원 떨어졌고 경유 판매가격은 17.6원 하락하면서 1547.7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달부터 7주 연속 떨어졌으며 경유 판매가격은 같은달 둘째주부터 6주째 연이어 내려갔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가 1661.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690.6으로 최고가였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526.2원으로 제일 쌌으며 1557.6원의 SK에너지가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3월 둘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5.9원 하락한 1581.7원이다. 경유는 1437.9원으로 같은 기간 29원 떨어졌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72.5달러로 전주보다 1.3달러 올랐으며 국제 휘발윳값(92RON)은 같은 기간 1.8달러 오른 7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85.7달러로 전주보다 0.1달러 상승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평소보다 국내 기름값 하락폭이 큰 것에 관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의 국제 휘발유 및 경유 제품 가격 하락폭이 큰 탓에 환율 상승에도 하락세를 보였다"며 "다음주 기름값도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