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효성의 김규영 부회장이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제7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소통을 통한 단단한 기업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자리였다. 김 부회장은 1972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에 입사해 다양한 주요 직책을 거치며 2017년부터 효성의 대표이사로 재직해왔다. 앞으로 효성은 조현준 회장과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효성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후임을 선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