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태 시인/영화감독
100만 특례시로 승격 후 맞는 ‘시민의 날’이다.
화성지역은 고대로 부터 지정학적 요충지였다. 하여 농업이 주산업이던 화성군이 2001년도에는 화성시로 변신해 갖춘 행정체계의 큰 변화가 첫 도약이요, 산업도시로의 역동적 변모와 동탄신도시 조성에 따른 재정규모의 증대는 두번째 행운의 점프요, 이제 정주인구 증가와 어울려 특례시로 승격하니 3번째 퀀텀점프를 맞는 셈이라 시민으로서 마땅히 자축하고 축하받을 일이다.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변신 후, 24년만에 특례시로의 승격이니 큰 변화인 게다. 인구는 5배, 재정규모는 무려 10여배를 훌쩍 증가한 그 변화의 중심엔 수도권이란 지정학적 위치와 서울특별시보다 큰 광활한 넓이, 경부.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1번 국도와 전철 등의 교통망과 공업.농업.수산업.임업.축산업 등 고르게 발달한 산업, 특히나 삼성반도체, 현대자동차연구소,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과 협력사, 여러 산업단지들이 역동적인 지역발전에 기반인 셈이다.
또한 풍부한 정신문화유산, 화석지, 꽃식물원, 제부도 등 위락지들도 화성시의 자랑이요 자원이다.
화성특례시가 지향해야 할 면모는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의 도시가 아닐까 싶다. 자치체계가 든실해져 역량이 높아질 특례시로서의 그 위상과 시장이 힘차게 약속한 특례시민의 삶의 질의 고양을 위해서는 제때 제부문의 합창이 매우 필요하다.
싱크탱크로 관내 대학교를 활용해 지향해야 할 가치 선정과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정밀한 행정, 시.도.국회의원들과 사회단체의 협력, 특히 응원할 시민의 선진의식이 크게 요구된다.
팡파르가 울린 화성특례시 ‘시민의 날’이다. 지구촌 ‘화성’이 별나라 ‘화성’에로의 비상을 축원한다. 오시라 ‘화성’(꽃동네)로, 그 발길에 축복 있으리니…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