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재훈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산수몽(山水蒙) 괘의 특성과 경영전략을 분석해 본다.
1.산수몽(山水蒙) 괘 특징
산수몽(山水蒙)은 "산 아래에 물이 있는 형상" 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 초기의 혼란, 그러나 잠재력을 의미한다. 이 체질을 가진 사람들은 직관적이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경향이 있다. 산수몽 체질은 기존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성향이 강하며 논리적 분석보다 직관과 결단력을 중시한다.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우고 개선하며 발전하는 체질로 일단 목표를 정하면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혼란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성장한다.
2. 김승연 회장의 산수몽적 장점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강한 추진력으로 한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그의 경영 행보에서 산수몽 체질적 특징이 잘 드러난다.
1)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과감한 도전
1981년, 29세의 젊은 나이에 회장이 되었을 때, 한화그룹(당시 한국화약)은 제조업 중심이었으며, 위기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이를 기회로 삼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한화를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 위기 속에서 배우며 성장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경제적 위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적극적인 M&A(인수·합병)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한화를 더 큰 기업으로 키웠다.
3) 강한 추진력과 결단력
2002년 대한생명(현 한화생명)을 인수해 보험업에 진출했으며 2012년 삼성의 태양광·방산 부문을 인수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강자로 성장했다. 또한 2020년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김승연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산수몽적 특성을 발휘해 재계 10대 기업으로 성장헀다.
3. 산수몽 체질을 활용한 경영전략
김승연 회장의 경영 전략은 산수몽 체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 미지의 분야 개척 (도전과 개척력)
방산·금융·태양광 등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한화그룹을 글로벌 방산·재생에너지 강자로 성장시켰다.
2) 빠른 의사결정과 강한 추진력 (직관적 판단력)
필요하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려 삼성의 태양광·방산 사업을 신속하게 인수해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정착시켰다.
3)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능력 (위기 속 성장)
IMF,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공격적인 투자로 오히려 시장 점유율 확대했으며 현재도 우주·항공산업에 투자하며 미래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다.
4) 젊은 인재 육성과 혁신 문화 (배움과 성장)
젊은 인재를 적극 등용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한 결과 한화가 "젊은 조직"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결론
김승연 회장은 산수몽(山水蒙) 특성을 강점으로 활용해 한화를 글로벌 기업으로 키웠다. 그의 경영전략은 도전 정신, 강한 추진력, 위기 속 기회 포착, 그리고 배움을 통한 성장이 핵심이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우주·항공, 친환경 에너지, 방산 분야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적인 경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산수몽 체질의 특성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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