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여러 관계사와 업무협약을 맺어가며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부터 산업 안전 강화까지 각양각색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마곡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된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백년소상공인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지원 하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백년소상공인 브랜드화 및 판로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백년소상공인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지원을 위해 롯데웰푸드와 소진공,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가 뜻을 모은 것이다.
중기부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우수 소상공인의 발굴과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운영해 왔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1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숙련된 소공인을 의미한다. 중기부와 소진공이 제품·서비스의 차별성과 우수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인증현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백년가게 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국내외 유통·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원재료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식자재 공동납품 지원 △백년가게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에서 각 주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백년가게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즉석섭취식품, 밀키트 등으로 상품화하고 상품 특성에 맞는 국내외 온·오프라인 판매처 발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 '식사이론(Theory of SICSA)'과 공동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맛볼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식사이론은 그저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신개념 푸드 솔루션 브랜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에 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등 헬스&웰니스 요소를 부여했다.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식에 (왼쪽부터) △김순영 대전고용센터 소장 △이종찬 남양유업 총괄공장장 △이동원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을 비롯한 54개 회원사 대표 및 정부·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남양유업
남양유업(003920) 세종공장이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2023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민관 협력 기구로, 산업 및 생활 안전 강화를 위한 범국민 실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협약 실천 방안으로 오는 7~8월 두 달간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안전의식 향상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사 우유 브랜드 '아침에우유(900㎖)' 패키지 측면에 안전 포스터를 적용하고 서울∙경기∙충청 지역의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각 사업장을 통해 다양한 안전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경주공장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작업 공간에 안전 슬로건 부착을 비롯해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대국민 안전 메시지 홍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합동 순회 점검은 물론 대리점주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교육 등을 운영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안전보건관리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하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글로벌 시스템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푸드머스 전북 김제 물류센터에서 문현기 푸드머스 TMS영업담당 상무가 남원시니어클럽 관계자들에게 물류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풀무원
푸드머스는 남원시니어클럽과 노인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전주시 덕진구 푸드머스 전주 오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푸드머스 TMS영업담당 문현기 상무와 남원시니어클럽 김현성 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증진 활동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 건강 증진 활동의 지원 △양 기관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증대 △시니어 근로자 교육 및 역량 강화 △정기적인 협력 점검 등을 이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드머스는 남원시니어클럽과 남원시 지역사회 대상의 건강 교육 캠페인, 올바른 식문화 교육 캠페인 등을 함께 진행하며 노인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푸드머스가 쌓아온 올바른 식습관 형성 교육 노하우와 남원시니어클럽의 건강 복지 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푸드머스와 남원시니어클럽 관계자들은 푸드머스의 전북 김제 물류센터를 방문해 식자재 유통 과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푸드머스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식재료 관리 방식을 이해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굽네치킨이 홍대 시각디지인과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굽네 브랜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 지앤푸드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아트 기반 브랜드 콘텐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브랜드와 창작자 간의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굽네치킨은 홍대 젊음의 거리에서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은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을 신진 창작자 후원과 지역 상생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작품 제작과 전시 등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진수현 작가의 개인전 '디자인 에세이'를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진수현 작가는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로고 공모에서 선정된 유망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초청을 받은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미래 소비층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굽네 브랜드 시각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5학년도 1학기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아트 기반의 굽네치킨의 브랜드 시각디자인 프로젝트 진행의 기회를 마련했다. 15주 동안 AI 기반의 광고영상, 미디어아트, 스토어 디자인, 로고, 제품 패키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6월 말 굽네 플레이타운 갤러리에서 결과물 아트월 전시와 우수 작품 시상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박현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 교수가 함께 한다. 박 교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과 공간 브랜딩 분야에서 20여년간 활동했다. 그는 로컬 브랜딩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연구를 지속하며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동시에, 디자인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과 사회적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브랜드를 재해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디자인 인재 양성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Z세대의 참신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다채로운 굽네의 브랜드 콘텐츠도 선보임으로써 한층 더 즐겁고 친근한 브랜드로서 다가갈 예정이다.
(왼쪽부터) 알렉산데르 체페린(Aleksander Čeferin)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야콥 야룹-안데르센(Jacob Aarup-Andersen) 칼스버그 최고경영자가 유럽축구연맹 장기 독점 스폰서십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칼스버그
칼스버그 그룹(Carlsberg Group)이 유럽축구연맹(UEFA)과 장기 독점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칼스버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국가대표팀 축구대회의 공식 맥주로 선정됐다.
이번 스폰서십은 2025년 3월 유럽 예선부터 시작된다. △UEFA EURO 2028™ △UEFA 여자 EURO 2029 △UEFA 네이션스 리그 파이널™ △UEFA 여자 네이션스 리그 △남자 및 여자 유럽 예선 △UEFA 풋살 EURO™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회에서 독점적인 후원을 진행한다.
칼스버그 그룹은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경기 티켓 및 호스피탈리티 좌석 제공 등 다양한 경험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를 더욱 풍성하고 즐길 거리 많은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