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세리가 수년째 숨겨왔던 양갈비 맛집…급기야 '이것'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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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세리가 수년째 숨겨왔던 양갈비 맛집…급기야 '이것'까지 등장했다

위키푸디 2025-03-21 19:5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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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양갈비 자료사진. /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박세리 양갈비 자료사진. /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골프 여제 박세리가 숨겨둔 양갈비 맛집이 베일을 벗었다. 15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서 박세리는 MC 최화정과 김호영, 연예계 첫 친구 브라이언을 데리고 양고기 맛집 투어를 시작했다.

방송 시작과 동시에 최화정은 "진심으로 먹는 걸 좋아해서 식탁이 다르다"며 박세리의 먹성을 인정했다. 첫 번째 코스는 박세리가 자주 찾는 양고기 전문점. 양갈비와 양꼬치부터 꿍바오새우, 오이무침, 모닝글로리까지 메뉴들이 화려했다.

이날 진짜 주인공은 메뉴판에도 없는 비밀 요리 양탕이었다. 찐 단골만 주문 가능한 숨겨진 메뉴로, 박세리는 설렁탕과 곰탕은 별로지만 양탕은 유일하게 좋아한다고 밝혔다. 대파와 고수를 넣는 특별한 레시피로 출연진의 입맛을 자극했다.

박세리 양갈비집 자료사진. /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박세리 양갈비집 자료사진. /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양고기 맛집에서 식사를 마친 일행은 브라이언 추천의 퓨전 한식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세리는 여기서도 특급 먹방을 펼쳤고, 자신만의 음식 조합 노하우까지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박세리는 먹방 외에도 과거 골프 인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했다. 1998년 US여자오픈 당시, 맨발 투혼으로 유명한 장면 뒤에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었다. 당시 박세리는 우승 직후에도 호텔 샌드위치로 끼니를 때웠다고 회상했다.

대회 기간 미국에서 한식을 찾기 어려워 제대로 먹지 못한 탓이다. 당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간절히 원했던 박세리에게 먹는 문제는 큰 고민거리였다고 털어놨다.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맛집 공개와 함께 박세리의 솔직한 이야기가 더해져 방송 후 큰 화제가 됐다.

방송에 나온 박세리의 양갈비집은 서울 용산에 있다. 원래 양고기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방송 이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 방문자들은 "이전부터 입소문 난 집인데 이제 더 붐빈다", "양갈비는 기름지고 고소해 먹는 재미가 있다", "마라샹궈 속 양고기가 듬뿍 들어가 푸짐하고 맛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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