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결과 나온 후 뉴진스가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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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결과 나온 후 뉴진스가 밝힌 입장

엘르 2025-03-21 19:50:15 신고

NJZ로 거듭나려던 뉴진스의 행보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이들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새 이름 'NJZ'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소송과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었죠. 그리고 21일 이 가운데 첫 번째 법정 다툼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법정대리인 포함) 또는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가처분을 인용했습니다. 그러니까 현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어도어를 거치지 않은 연예 활동은 위법이라고 본 거죠. 다만 이 소송 결과가 유효한 건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 1심 판결 전까지입니다.



간단히 살펴보면, 재판부는 '어도어가 민희진을 대표직으로 복귀시켜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은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멤버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도어가 대체 프로듀서를 영입할 수 있고, 민희진을 프로듀서로 한다는 내용이 전속계약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의 협력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사건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와의 분쟁이 뉴진스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법원의 판단입니다.



이로써 당장 23일 NJZ로서 오르기로 했던 홍콩 컴플렉스 콘 무대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는데요. 어도어는 이 행사 참석을 서포트하고, 주최 측에 NJZ라는 이름을 뉴진스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NJZ PR 계정에는 "저희 NJZ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홍콩 일정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가처분 인용을 두고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되었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라며 소송 특성상 구체적 사실관계나 증거를 법원에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덧붙였고요.



또 자신들이 여전히 뉴진스여야 하는지, NJZ로 활동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할 전속계약 효력 확인 소송에서는 증거 대폭 보강을 통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더불어 "저희 NJZ는 저희의 인격을 모욕하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와는 금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며 소송을 진행하는 건 스스로의 가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NJZ의 팬덤 팀인 버니즈는 법원 결정에 큰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의제기 절차와 본안 소송에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어요. NJZ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코멘트 대신 각 멤버를 표현하는 이모지 등이 올라왔는데요. 다섯 명이 함께 있으면 무한히 힘을 낼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히는군요. 이들과 어도어의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은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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