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망언집 내용 모음 보기 첨부 정말 놀라운 이유 충격 모두가 웃음 지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이재명 망언집’ 초판본을 공개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발언과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원내대표직을 맡은 지 100일이 되었지만, 이재명 대표가 보여온 표리부동한 언행과 정치 행태를 추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이제는 국민 모두가 그의 발언 하나하나를 기록하고, 그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해 온 실체를 분명히 밝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7년부터 최근까지 해왔던 주요 발언을 정리한 173페이지 분량의 ‘이재명 망언집 – 이재명의 138가지 그림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인의 과거 발언은 그의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라며 "정치인의 언행을 살펴보는 것은 그가 만들고자 하는 국가의 방향을 예측하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재명 대표는 최근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기업의 중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지만, 이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일시적인 말장난에 불과하다"며 "정치인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도구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망언집에는 △경제 △복지 △노동 △법치 △외교 △안보 △막말 △정당 △재난 △검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대표가 했던 발언이 정리되어 있다.

주요 발언으로는 "이게 180석 얘기 자주하지 않습니까? 정말로 필요한 민생에 관한 것 있지 않습니까? 이런 건 과감하게 날치기 해줘야 합니다", "(검사 사칭 전과에 대해) 주인의 일을 대신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다 찢긴 상처다. 머슴이 일 잘하면 되지, 우아한 머슴 뽑으세요?", "왜 중국을 집적거려요. 그냥 쎼셰. 대만에도 쎼셰. 이러면 되지.", "내란의 밤이 계속됐더라면 연평도 가는 그 깊은 바닷속 어딘가쯤에서 꽃게밥이 아마 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등이 포함되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 "감정적인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어이 30번째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며 "이는 단순히 최상목 권한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전과 4범이자 12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제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며 강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 한덕수 대행이 복귀할 것이 자명함에도 기어이 경제부총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인 보복에 불과하다"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덕수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인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망언집과 관련해 "책을 출간하는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현행범 체포', '몸조심하라' 등과 같은 문제적 발언들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내용을 보완하고 최신 사례를 추가하며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망언집 초판본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국민들에게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측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한 왜곡된 자료를 동원해 국민을 호도하려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며 "권 원내대표가 국민을 위한 정책과 입법 활동에 집중하기보다 정치적 공방을 벌이는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번 망언집 발간을 계기로 여야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이재명 대표의 과거 발언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비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은 이번 논란을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정치인의 발언을 기록하고 검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국민의힘의 입장을 지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정치적 목적을 위한 공세적인 행위일 뿐이며 민생과는 동떨어진 논쟁"이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앞으로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공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발언 기록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