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릭스] 전진홍 기자 = 실제 연쇄살인범과 그의 딸의 이야기를 다룬 충격 실화 기반의 범죄 드라마 ‘해피 페이스(Happy Face)’가 3월 20일(현지시간) Paramount+를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첫 주에 두 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으며, 총 8부작으로 매주 목요일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피 페이스’는 1990년대 미국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실존 인물 키스 헌터 제스퍼슨, 일명 ‘해피 페이스 킬러’와 그의 딸 멜리사 리드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극 중 멜리사 역은 애널리 애쉬퍼드(Annaleigh Ashford)가, 키스 제스퍼슨 역은 베테랑 배우 데니스 퀘이드(Dennis Quaid)가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멜리사가 한 통의 편지를 받으며 시작된다. 아버지 키스가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동시에, 자신이 저지른 범죄로 인해 무고한 사람이 사형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이에 멜리사는 아버지와 다시 대면하며 과거의 상처와 가족이라는 굴레, 진실의 무게를 마주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멜리사 G. 무어의 자서전 'Shattered Silence'와, 2018년 화제를 모은 팟캐스트 ‘해피 페이스’를 원작으로 한다. 실제 범죄의 잔혹함을 다루면서도, 피해자와 가해자의 가족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관계의 복잡함을 집중 조명한다.
제작에는 ‘더 굿 와이프’ 시리즈로 잘 알려진 로버트 킹·미셸 킹 부부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제니퍼 카치오(Jennifer Cacicio)가 쇼러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해피 페이스’는 단순한 연쇄살인범의 범죄 추적을 넘어, 인간 관계의 깊은 심연과 죄의 대물림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던진다. 극 중 멜리사는 범죄자 딸이라는 낙인을 딛고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한 여정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선악의 경계와 인간성의 복잡함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첫 방영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몰입감 높은 연출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인상적이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aramount+의 신작 ‘해피 페이스’는 범죄 드라마 팬들에게 충격과 몰입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으로,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 관계의 복잡함과 회복에 대한 희망을 그려낸다. 실화가 지닌 무게감과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2025년 상반기 주목할 만한 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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