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3시간 30분 넘게 꺼지지 않으면서 산림 당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은 21일 오후 3시 26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산 39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오후 6시 40분 기준으로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며, 초속 11미터(평균 풍속) 이상의 강풍 속에 대형산불로 확산돼 이틀 내 진화하기 어려울 것을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또 산불 대응을 위해 광역 단위의 인력과 진화헬기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이 총동원된다.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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