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수는 명감독 될 수 없다’...맨유 전설 또 증명, “PL 역사상 유일한 최악의 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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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수는 명감독 될 수 없다’...맨유 전설 또 증명, “PL 역사상 유일한 최악의 팀” 등극

인터풋볼 2025-03-21 18: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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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유명한 격언을 증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레스터는 4승 5무 20패 승점 17점을 유지하며 리그 19위를 기록 중이다.

레스터가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9경기를 남긴 현재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점 9점 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강등 유력 후보로 보고 있다. 최근 경기 흐름을 미뤄봤을 때 반등도 쉽지 않다. 현재 리그 6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올 시즌 중반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지만, 전혀 효과를 보고 있지 않다. 레스터는 지난해 11월 스티브 쿠퍼 감독을 해고하고 레전드 선수 출신인 판니스텔로이 감독을 선임했다. 레스터에서 초임 생활을 보내게 된 그는 감독 커리어를 최악으로 시작했다.

부임 후 공식전 19경기에서 3승 1무 15패를 기록 중이다. 공수 모두 총체적 난국 수준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있다. 팀 실점도 65실점으로 최하위 사우스햄튼(70실점) 보다 한 계단 위에 위치하고 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길 불명예 기록까지 얻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21일 “레스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하며 분위기가 더욱 악화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패배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홈에서 7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이는 판 니스텔로이 감독 체제에서 달성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으로 팀은 지난 1월 런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전(2-1 승) 이후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계속해서 “원정에서는 한 차례 승리를 거뒀지만, 홈경기에서는 지난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은 후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더욱 심각한 문제는 2024년이 시작된 이후 홈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비판했다.

축구계에는 ‘명선수는 명감독이 될 수 없다’라는 유명한 격언이 있다. 실제로 웨인 루니,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티에리 앙리 등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은 여러 스타 선수들이 감독으로서 잔혹사를 쓰는 케이스가 잦았다. 여기에 판 니스텔로이도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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